11월 13~14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11/14 18:30

▶ 바트화 두 달 만에 최고치 기록

(사진출처 : Bangkok Post)

  분석가들은 바트화가 월요일에 두 달 만에 최고치로 기록되었으며 연준이 2024년에 금리 인하 여부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Research는 월요일 아침 달러당 바트화가 35.45-35.47바트로 지난 금요일 두 달 만에 최고치인 35.41바트에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올해 바트는 2.3%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변동성 측면에서 엔화 9.65%, 원화 9.59%에 비해 8.9%를 기록했다. 태국 통화는 1월 23일 달러당 32.57바트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10월 4일 달러당 37.24바트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KBank는 관광 및 수출 부문의 높은 바트 수요로 인해 2023년 마지막 두 달 동안 바트화가 강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rungthai 은행은 연준이 내년 5월 미국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고 이달 초 연준 회의 이후 달러가 크게 완화된 후 중동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는 횡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679529/baht-hits-two-month-high    
<출처 : KTCC>

 

▶ 태국 방콕 '거리총격'에 2명 사상…라이벌 대학 학생 범행 추정

기술대학 신입생 겨냥…정부 "대학 간 폭력방지 긴급대책 마련"

지난달 총기난사 사건 발생한 방콕 쇼핑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수도 방콕 거리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 대학생을 겨냥한 공격으로, 당국은 오랜 기간 충돌해온 라이벌 학교 학생들의 범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콕 클롱토이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2인조 괴한이 은행 앞에 서 있던 대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라자망갈라 기술대학에 올해 입학한 19세 학생이 가슴과 목 등에 총을 맞았다. 중상을 입은 그는 수술을 받았지만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범인의 표적은 대학생들이었지만 은행 앞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사용하던 45세 여성도 빗나간 탄환에 맞았다. 인근 학교 교사인 그는 긴급 이송됐으나 목숨을 잃었다.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곧바로 달아났다.

  용의자들을 추적 중인 경찰은 이번 사건이 대학 간 충돌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라이벌 대학 학생들 사이에 패싸움이 종종 벌어진다.

  특히 기술대학 간의 충돌이 심각하다. 사소한 다툼이 점차 총과 칼까지 동원되는 흉악한 복수와 싸움으로 확대돼 사상자가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2010년에는 상대 학교 학생을 숨지게 한 기술대학 19세 학생에게 징역 27년이 선고되기도 했다.

  지난해 경찰의 일제 단속 결과 한 기술대학에서는 칼 수십 자루와 다수 실탄이 발견됐다.

  까니까 아운짓 정부 부대변인은 전날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정부는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방콕 거리에서 기술대학 학생들 간의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모든 기관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무부와 교육부 등 관련 부처가 이번 사건과 같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공공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총기 보유가 가능한 나라다. 지난달 방콕 시내 고급 쇼핑몰 시암파라곤에서는 14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졌다.

 

▶ 태국, 주요 관광지에 中경찰 배치 추진…'주권 침해' 논란도

정부 "관광객 안전 우려 불식"…비판 여론 일자 "합동 순찰은 안해"

공항서 중국 단체 관광객 환영하는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주요 관광도시에 중국 경찰을 배치하기로 했다. 중국 관광객을 안심시키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조치지만, 이를 두고 '주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3일 현지 매체 네이션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타빠니 끼얏파이분 태국관광청장은 중국에서 파견된 경찰이 주요 관광지에서 태국 경찰과 합동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타빠니 청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세타 타위신 총리가 태국을 떠나기에 앞서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 열린 회의 직후 취재진에 이같이 전했다.

  이 회의는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의 안전 우려를 불식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타빠니 청장은 "중국 경찰을 배치하는 것은 태국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중국 관광객에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국 경찰이 태국이 안전한 곳이라고 확인해주면 중국 관광객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오는 15일 주태국 중국대사관과 중국 경찰 파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중국 경찰을 배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태국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독립 국가인 태국 영토에서 왜 중국 경찰이 순찰하느냐며 주권 침해라고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은 "중국 경찰 배치는 태국 경찰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주권 침해와는 무관하다"며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중국 경찰이 관광지에서 태국 경찰과 함께 순찰한다는 내용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자국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중국 경찰은 태국 내 중국인 범죄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직간접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나라다.

  중국인은 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전체 외국 관광객 약 4천만명 중 중국인이 1천100만여명이었다.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경제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으며, 비자 면제 영구화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지난달 3일 방콕 쇼핑몰 시암파라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당시 중국 관광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중국 관광객들의 입국이 주춤하자 태국 정부는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세타 총리, 디지털 월렛 제공 조건 공개

(사진출처 : tna.mcot.net)

  세타 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월 소득이 70,000바트 미만, 예금이 500,000바트 미만인 16세 이상의 태국인들이 디지털 월렛 지원금 10,000바트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2024년 5월에 시행될 예정이며 유효기간은 최초 사용일로부터 6개월 동안 지속된다. 또한 지출 지역에 대한 새로운 조건은 대상자의 거주 구역(district)으로 확대된다.

  대상자는 디지털 돈으로 음식, 음료, 소비재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서비스, 온라인 쇼핑, 주류, 담배, 마리화나, 대마초 관련 제품, 기프트 카드, 현금 카드, 금, 다이아몬드, 진주 등은 구매할 수 없고 빚, 수업료, 수도 요금, 전기 요금, 전화 요금, 연료비 및 가스비도 디지털 돈으로 납부할 수 없다. 또한 디지털 월렛 지원금을 현금으로 바꾸는 것도 허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상점, 노점상, 부가가치세 미등록된 상점, 또는 Paotang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모든 상점에서 디지털 월렛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출처 : https://shorturl.at/jvDMT, https://shorturl.at/hBGU9

<출처 : KTCC>


▶ 태국 총사령관, 대한민국 공식 방문

(사진출처 : tna.mcot.net)

  11월 13일, 태국 군총사령관이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해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주한 태국대사관을 방문한 송윗 총사령관과 대표단은 반차 공사의 환영을 받았다. 송윗 총사령관은 태국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태국은 주한 태국대사관 무관과 공사참사관(공군)이 총사령관과 함께 회의에 참석해 한-태 관계발전과 안보부서 간 정보교환 협력 그리고 유엔사 임무수행과 회원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윗 총사령관은 주한 태국대사관에 감사를 표하며 대사는 모든 차원에서 태국 육군의 임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ผบ.ทสส. เยือนสาธารณรัฐเกาหลีอย่างเป็นทางการ/TNA, 11.14,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tna.mcot.net/politics-127220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KB국민은행, 태국 SCB은행과 해외 금융서비스 협력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태국 여행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태국 SCB(Siam Commercial Bank)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은행은 금융 기술·인프라를 공유하고 국경 없는 동남아 지역 결제 인프라 구축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국민지갑' 해외결제 서비스 이용자 대상의 공동 마케팅과 내년 새로 시작되는 태국 ATM(현금자동출납기) 출금 서비스 관련 협력도 진행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KB국민은행 고객은 태국 SCB은행 ATM에서, SCB은행 고객은 한국 KB국민은행 ATM에서 자유롭게 현지 통화를 인출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태국SCB은행 해외 금융서비스 협력
13일 태국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SCB은행과의 MOU 체결식에 참석한 타나왓 끼띠수완(THANAWATN KITTISUWAN) SCB은행 디지털사업(Merchant) 본부장(좌측 네번째)과 김경호 GLN 대표(좌측 두번째), 박형주 KB국민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좌측 다섯번째)
[KB국민은행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파워 추진 계획

(사진출처 : Thai PBS)

  프어타이당 정부는 소프트파워를 통해 2천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1가족, 1소프트파워 정책을 시작했지만, 우리는 이 단어가 무엇인지? 그리고 얼마나 시간을 투자해야 소프트파워로서 국가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 

<소프트파워는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님>
정부는 2천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1가족‧1소프트파워 정책(OFOS)을 제안하고 1가족이 최소 연간 20만 바트(약 760만원)의 소득을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서 소프트파워는 작가, 요리사 또는 이미 소프트파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 이것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므로 정부는 소프트파워를 만든다고 강요하지 말고 소프트파워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변화해야 한다. 

<국민들과 함께 민간부문도 지원해야 함>
정부는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서 처음부터 소프트파워를 육성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미래의 소프트파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분야부터 지원해야 한다. 예를 들면 말레이시아처럼 일정기간 이상 극장에서 상영한 로컬영화를 품질과 내용이 우수한 것으로 간주하고 제작자에게 자금을 지원해 더욱 확장을 모색하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천만 명 이상 관람객 수를 달성한 영화에 지원하는 정책이 있다. 

<정부의 소프트파워, 계속하느냐? 아니면 충분한지?>
정부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인데 성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를 보여주는 주변국들의 사례도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은 후진타오 주석 시절부터, 그리고 한국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부터 계속했다. 

현대자동차는 투자를 많이 하는데 왜 수입이 영화 ‘쥬라기 공원’보다 적은 것일까? 그리고 왜 공장이 없는 유니클로가 소니보다 수익이 많을까? 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소프트파워는 하드파워를 이김>
소프트파워는 이미 태국이 오랫동안 갖고 있던 문화이지만 널리 알려질 만한 확장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례로 태국에서 역사가 있는 전통냉커피 ‘오리앙’은 커피에 우유를 넣은 ‘라떼’처럼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이제 각 정당들이 나서서 소프트파워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해야 하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정책은 유지되어야 한다.  

<소프트파워에 대한 태국인들의 이해>
2천만 가구가 소프트파워라는 용어를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먼저 교육시스템부터 갖추어야 한다. 상상력을 발휘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질문을 해야 한다. 월트디즈니는 처음에 책으로 시작해서 영화로 발전했다. 원피스나 도라에몽도 마찬가지이다. 해리포터는 원작소설과 다양한 연관 상품으로 저작권료를 거두고 있을 것이다.  

책은 그 출발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정부는 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해외에는 서점이나 독서공간이 많다. 한국에는 스타필드 도서관이 있고 중국의 서점들은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돋보이는 디자인을 갖고 있는 서점이나 도서관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사진을 찍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책이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책을 상품으로 인식하고 각종 규제가 있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어려울 것이다. 책은 문화이기 때문이다. 

<문학적 소프트파워를 시각적 소프트파워로 확장>
한국은 영화시나리오 작가와 드라마 작가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한 것으로 생각된다. 드라마는 대본을 길게 쓸 수 있지만 영화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한국정부는 능력 있는 웹툰작가들을 도와 그들의 창작물들이 세상에 나오고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소프트파워, 정부의 큰 과제>
소프트파워는 시기적 문제도 있다. 따라서 빠른 성공을 거두려는 정부정책은 완전한 소프트파워가 아니다. 미국이 러시아 순방 선물을 위해 그 많은 비용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모스크바에 맥도날드 첫 매장을 개장하고 러시아 사람들이 자본주의를 맛보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줄을 섰던 행동을 기억하기 바란다. 

태국콘텐츠진흥원(THACCA)이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앞으로 문화부를 포함한 소관부서들은 진지하게 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독일의 경우 문화부가 80개 이상의 오페라 극장 설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 문화부 장관이 3번째로 중요한 직책이다. 정부가 추상적인 정책에 착수하는 것은 좋은 시작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결과를 내거나 빨리 달성하기 위해 서두르지 말기 바란다. 소프트파워를 널리 알리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เปิดแผนรุก "ซอฟต์ พาวเวอร์" กระตุ้น "เศรษฐกิจไทย"/Thai PBS, 11.1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3387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2023년 뎅기열 환자 전년보다 3.4배 증가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뎅기열(ไข้เลือดออก) 누적 환자 수는 123,081명이었으며, 이중 13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환자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4배 많았다.

보건 당국은 사원, 모스크, 교회, 호텔, 리조트, 학교, 공장, 병원, 관공서 등에서 감염원이 되는 줄무늬 모기의 잠재적인 번식지를 조사해본 결과, 사원이 60.9%로 줄무늬 모기 주요 부화 장소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어 공장과 그 주변이 55.6%, 학교가 46%였다.

  뎅기열 바이러스에는 4개 균주가 있으며, 2개의 다른 균주에 감염된 사람은 보다 심각한 증상을 발병하기 쉽다고 밝혔다.

  질병관리국은 뎅기열에 걸렸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스스로 약을 먹는 것을 결정하지 말고,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 K팝·드라마부터 식품·웹툰·게임까지…태국 K-박람회 '북적'

11∼12일 방콕서 전시·체험관 운영…한류 팬 발길 이어져

태국 'K-박람회'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방콕 퀸시리킷국립컨벤션센터에 마련된 K-박람회 전시체험관 현장.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동남아시아 한류 중심지인 태국 방콕 한복판의 대형 전시장인 퀸시리킷국립컨벤션센터(QNSCC)가 11일 한류 열기로 들썩였다.

  K팝과 K드라마를 비롯해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식품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 태국 'K-박람회'에 태국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근 태국에서는 한국 입국을 거부당한 일부 관광객들의 불만이 쌓이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팬들은 K-콘텐츠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이날 열리는 콘서트에 출연하는 샤이니 키의 팬이라는 나리파 쁘라툼텅(26) 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평소 K팝과 K드라마에 관심이 많다"며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한국의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관광지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에서는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키다리스튜디오, 카카오웹툰 등 27개 업체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태국한국문화원 등 8개 기관이 전시·체험관을 운영했다.

  게임존, 웹툰존, 방송존, 신기술융합존 등 장르별로 마련된 8개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에 참여했다.

  태국에서 인기 있는 BL(보이즈 러브·동성애) 장르 웹툰인 '야화첩' 등의 상품(굿즈)을 사기 위한 긴 대기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태국 'K-박람회'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방콕 퀸시리킷국립컨벤션센터에 마련된 K-박람회 전시체험관 현장.

  한국 인기 식품을 소개하는 구역에서는 관람객들이 떡볶이 등을 시식하고 연신 '아러이(맛있다)'를 외쳤다. 한국 수산물도 'K-피쉬'라는 이름으로 홍보전을 펼쳤다.

  대학생 찐니(23) 씨는 "닭갈비, 라면,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며 "K-푸드와 콘서트 등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정보통신(IT) 기업을 운영하는 미국인 쉐인 아키큐트(52) 씨는 "한국 영화, 드라마, 트와이스의 팬"이라며 "이미 한국의 영향력이 대단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발전한 한국은 세계에 보여줄 게 아직 많다"고 말했다.

  K-박람회는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여러 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 베트남에서 처음 열렸다.

  무대에 오른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올해 양국 수교 65주년을 맞아 태국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과 태국이 콘텐츠 등을 통해 교류를 더욱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의 콘텐츠 지원기관인 타이미디어펀드(TMF)의 타나껀 씨리쑥싸이 회장은 "한국과 태국이 협업하는 박람회를 한국에서도 개최하면 좋겠다"며 "앞으로 한국 콘텐츠를 알리는 일을 돕고, 한국의 성공모델을 배워 태국 콘텐츠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TMF 등 태국 11개 기관도 참여했다. 전시체험관 행사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앞서 9∼10일에는 양국 기업간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태국 'K-박람회'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방콕 퀸시리킷국립컨벤션센터에 마련된 K-박람회 전시체험관 현장


▶ 스웨덴 교육 대기업 ‘EF 에듀케이션 퍼스트(EF Education First)’비영어권국가 <2023년 영어능력지수>에서 네덜란드 1위, 싱가포르 2위, 한국 49위, 태국 101위

(사진출처 : studytravel.network)

  스웨덴 교육 대기업 ‘EF 에듀케이션 퍼스트(EF Education First)’가 비영어권 국가의 영어 능력을 지수화한 2023년판 ‘EF EPI 영어 능력 지수’에서 태국은 113개국 중 101위로 ‘영어 능력이 매우 낮다’로 평가됐다.

  이 평가는 2022년에 EF 영어 테스트를 수험한 220만명의 결과를 분석한 것이며, 점수에 따라 영어능력이 '매우 높음', '높음', '표준', '낮음', '매우 낮음'의 5가지로 분류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는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1위는 네덜란드, 2위는 싱가포르였으며, 오스트리아, 덴마크, 포르투갈, 독일, 그리스 등 10개국이 “영어 능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되었다. 뒤를 이어 '영어능력이 높다'로 평가받은 국가는 필리핀(20위), 말레이시아(25위), 홍콩(29위) 등 18개국, '영어능력이 표준'은 한국(49위), 베트남(58위) 등 33개국이었다.

  또한 '영어능력이 낮다'는 인도네시아(79위), 중국(82위), 일본(87위), 미얀마(90위) 등 28개국, '영어능력이 매우 낮다'는 태국 외에 캄보디아(98위) 등 22개국이었다.


▶ #한국여행 금지 해시태그로 살펴본 태국인들의 네티즌 파워

(사진출처 : PPTV)

  #한국여행 금지 해시태그와 관련해 태국의 와이즈사이트(Wisesight) 업체는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데이터를 수집했다. 온라인에서 전반적으로 12,000개 이상의 언급이 있었으며 총 370만 건의 참여 / 하루 평균 30만개로 집계됐다. X(전 트위터)에서 90%를 차지하고 나머지 채널이 10%를 차지했다. 

  이 중 75%가 여성이고, 50% 이상이 18세∼2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은 크게 아래 3가지로 나뉜다.

1. 출입국관리사무소 입국심사 기준
많은 태국인들이 본인은 진짜 관광을 가려고 준비를 철저히 했는데 이유 없이 입국심사에 잡혔다고 게시했다. 이러한 문제는 ‘꼬마유령(불법노동자)’으로 인해 야기되며 이렇게 많은 태국인들이 입국을 못하고 송환되면 무비자제도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 방에서의 처우 문제도 언급했다. 안 좋은 말을 하고 짜증과 화를 내며 사생활 침해로 보이는 행동도 한다고 썼다. 하루 종일 굶긴다는 말도 있었으며 한국 대신 일본이나 대만 같은 인근 국가로 여행가라고 말했다. 

2. 한국인의 인종차별
X에서는 케이팝을 따라하는 T-팝, 삼겹살과 비슷한 무까타(태국식 돼지바베큐) 등의 단어가 언급되며 한국이 태국을 후진국으로 보는 시선이 있고 외모, 피부색‧, 정체성 등을 이유로 차별한다고 게시했다. 

3. 태국 대 한국, 온라인 전쟁
태국 온라인 사용자들은 누군가의 공격을 받았을 때 싸울 준비가 되어 있으며 욕을 만드는 것에도 매우 창의적인 국가이다. 그리고 이러한 네티즌 파워는 세계 어느 국가에도 뒤지지 않을 것이다. 

(ส่องเอเนอร์จี้ชาวโซเชียลไทยกับประเด็น #แบนเที่ยวเกาหลี/PPTV, 11.1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pptvhd36.com/news/%E0%B8%9B%E0%B8%A3%E0%B8%B0%E0%B8%8A%E0%B8%B2%E0%B8%AA%E0%B8%B1%E0%B8%A1%E0%B8%9E%E0%B8%B1%E0%B8%99%E0%B8%98%E0%B9%8C/21009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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